전통가옥 중 지붕 양식
■ 지붕의 개념 지붕은 눈비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한옥은 처마가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붕이 대단히 크고 육중하다. 또 흙으로 구운 기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중량이 많이 나간다. 이러한 무게감을 없애주고 빗물의 신속한 배수를 위하여 처마의 앙곡과 안허리곡이 생겼지만 이러한 지붕의 곡선은 또한 지붕이 날렵하고 율동적으로 보이게 하여 무게감을 덜어주는 시각적인 역활을 한다. ■ 지붕의 종류 형태에 따른 분류로는 맞배지붕, 팔작(합각)지붕, 우진각지붕, 모임지붕 등이 있으며 재료에 따른 분류로는 기와지붕, 초가지븡, 너와지붕, 굴피지붕 등이 있다.
● 추녀마루 끝에는 제일 앞에 앉아 있는 사람모양의 장식기와를 필두로 여러 동물형상의 기와가 올라가는데 이를 잡상이라고 부른다. 지붕에 올라가는 이러한 다양한 장식기와들은 깔끔하게 지붕을 마감해 줄 뿐만 아니라 화재나 액을 막아준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참고자료 김왕직, 그림으로 보는 한국건축용어, 발언, 2000 위에서 취두(鷲頭)는 불을 내는 귀신을 쫓아 내는 귀신인데 불을 내려고 하면 쫓아가서 화재가 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鷲가 수리 혹은 독수리로 불귀신을 쪼아죽인다는거 짐작되시죠?
대부분의 취두는 이상하게 생긴 새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으며 옆면에는 귀면이나 용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취두는 용두와 함께 고려중기에 치미 대신 사용되기 시작했다. 용두는 내림마루나 추녀마루의 하단부에 얹혀지는 조형물로 용의 머리를 무섭게 표현한 장식 기와다. 용두는 취두와 함께 고려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 시대에 성행했다. 치미는 물고기 꼬리이니 물을 상징하고 불을 끈다는 사실 이해하시죠?
치미의 발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길상과 벽사의 의미를 지닌 봉황에서 비롯 됐다고 한다. 중국 한나라때에는 치미를 반우(反羽)라 불렀고 진나라때에는 치미라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일신라 시대에는 누미(樓尾)라고 불렀다. |
출처 : 서울전문학교
글쓴이 : 전문학교 원글보기
메모 :
'전통가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목조주택의 구조 (0) | 2007.03.05 |
---|---|
[스크랩] 건축자재 :: 한옥의 마루에 대해서 (0) | 2007.03.05 |
[스크랩] 국내건축 :: 우리나라 전통건축 양식 (0) | 2007.03.05 |
[스크랩] 전통건축 ::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전통건축 기술 (0) | 2007.03.05 |
[스크랩] 전통가옥 :: 한옥구조 설명 (0) | 2007.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