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줄자-고리쇠

줄자 고리쇠의 비밀 줄자의 끝을 보면 쇠쪼가리 하나가 달랑달랑 거리면서 붙어있다. 그 부분을 "고리쇠"라 한다. 흔히들 이것을 보면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왜 덜렁거리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줄자에게는 그 고리쇠가 굉장이 중요한 부분이다. 치수의 정확성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고리쇠에 보면 약간의 유격이 있음을 볼수 있다. 이것때문에 고리쇠가 덜렁거리는 것이다. 그 유격을 자세히 보면.. 고리쇠의 두께와 같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렇다. 고리쇠의 두께만큼 유격이 벌어져 있는 것이다. 천천히 생각해 보자.. 안쪽치수를 잴때는 고리쇠의 두께가 포함되어 있다. 바깥쪽치수를 잴때는 고리쇠의 두께가 제외된다....... 안쪽치수를 재기 위해 줄자를 시작지점에 대고 꾹~ 누를것이다. 그순간.. 줄자의 유격이 사라지는 것이다. 줄자의 유격은 사라지고.. 고리쇠의 두께는 늘어나고. 반대로 바깥쪽치수를 잴때는 시작지점에 고리쇠를 걸고 쭉~ 당길것이다. 그순간... 줄자의 유격이 생기는 것이다. 줄자의 유격은 생기고.. 고리쇠의 두께는 늘어나고.. 그런 이유로 줄자의 고리쇠 부분에 유격이 있으며.. 고리쇠가 덜렁거리는 것이 정상이다. 고리쇠는 이처럼 치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밀한 치수를 재야한다면 고리쇠의 철저한 관리는 필수일 것이다.

출처 : 서라건원 (徐羅建院)

글쓴이 : 羅星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