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조-(동결선/지진/바람/물/불/나무)
동결선
기초의 깊이는? |
동결선이라는 것은 겨울철에 땅이 어는 깊이를 말한다. 땅이 얼게되면 부피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것은 냉장고에 넣어둔 맥주가 얼게되면 부피가 증가되어 맥주병이 깨지는 것에서 확인 할 수가 있다. 이어 봄이 와서 해빙기가 오면 다시 침하하게 되어 건축물의 균열 원인이 된다. 건축물이 지어지는 지역의 기후조건에 따라 동결선의 깊이를 반영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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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적도 지방처럼 항상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지역은 어떻게 될까? 건축적으로 기초가 노출되면 보기가 좋지 않으므로 건축적인 해결을 위해 땅속에 묻히는 정도로 해서 시공하면 될 것이다. 1층 바닥 슬래브를 slabs on grade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건물의 외곽에 위치한 기초는 동결선 깊이이상으로 해야하며 건물 외부의 지중보도 역시 동결선 깊이까지 내리고 외부에 인접한 1층 바닥 슬래브의 균열 방지를 위해 지중보 안쪽에 단열재를 부착시켜야 하는데 이는 우리가 가장 지켜지지 않는 것 중에 하나이다. |
지진 지진에 튼튼한 구조물을 설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구조물이 놓이게 되는 땅은 설계자가 어찌할 수 없는 설계조건이다. 어느 지반에 지어진 구조물이 지진의 영향을 많이 받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다. 가장 유리한 곳은 암반처럼 밀도가 큰 곳이 아무래도 유리할 것이다. 진폭이 줄어들게 되며 진흙땅과 같이 지반의 강성이 작을수록 증폭 효과를 갖게 된다. 지반의 액상화 현상에 대한 고려를 주의 깊게 하여야 한다. 물의 상승으로 인해 기초가 놓이는 지반의 손실을 가져오게 되어 구조물의 침하와 전도를 가져오게 될 것이므로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모래질의 땅에서는 직접기초보다는 간접기초쪽으로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같은 대지에서도 좋은 지반 위치에, 같은 위치에서도 좋은 지반레벨까지 기초를 위치시키는 것이 튼튼한 내진설계가 될 것이다. |
바람 바람이란 무엇이고 구조물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따라서 이것은 온도와 기압의 차에 의해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바람의 성질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즉 바람은 높이가 높아질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풍속이 빨라지게 되면 풍압이 세게 되며 구조물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될 것이다. 높이 올라 갈수록 바람의 속도가 세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으며 고층건물 옥상에서 바람이 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이런 바람의 성질 때문이다. 구조물은 물론 건축마감재에도 적용하여야 한다. 또한 유리창의 프레임이나 건축물의 외장재를 건식공법으로 할 때에도 이러한 바람의 영향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바람은 조도에 따라 풍속이 변화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노풍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표면이 평탄하게 되면 풍속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지만 장애물이 있게 되면 풍속의 감소를 갖게 된다 따라서 건축물, 산 등의 장애물이 있게 되면 영향을 덜 받게 되는 것이다. 바닷가 마을에서 방풍림으로 풍속을 저하시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하는 것이 그러한 연유에서 기인한 것이다.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될 것이고 중소도시나 야산 등의 중규모의 장애물이 있는 곳은 두번째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될 것이다. 고층건물이 밀집한 곳은 바람이 고층건물의 좁은 틈을 지나면서 풍속이 빨라지는 성질도 있으므로 이러한 것도 고려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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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물은 우리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것이지만 건축물에는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자면 지붕이나 벽체에 방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경우에는 빗물이 스며들어 건축물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건축물이 있는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상류지역에 수량이 증가하여 하류지역의 수위가 올라간다면 이 하천에 인접한 지역에도 지하수위가 상승하게 될 것이다. 부력으로서 구조물을 떠받치게 될 것이며 구조물은 이동, 상승, 그리고 침하에 의해 변형과 균열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구조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설계시에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 통상적으로는 기초가 있는 부분의 단면을 키워 중량을 늘이는 방법이 제일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중력식 공법이라 정의하고 싶다. 이것은 구조물을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암반에 rock anchor로 묶어 놓는 것으로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에 닻을 내려 고정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상승되는 수위에 따른 수량을 모아서 펌프를 이용하여 구조물에 영향을 주기 전에 제거하는 방법이다. 빠른 발놀림이나 상체의 움직임으로 피하는 방법이라 하겠다. 이 방법은 구조물의 바닥에 물이 잘 통과되는 자갈, 물을 모와 집수정으로 모와 주는 역할을 하는 유공관, 흙 찌꺼기를 걸러 주는 filter mat , 그리고 집수정에서 모인 물을 빼내는 펌프와 고장시에 필요한 예비펌프가 필요하게 된다. 이를 소홀히 할 때는 어김없이 자연 재해로써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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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화재가 발생하면 건축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따라서 목구조는 화재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조심하는 수밖에 없으며 화재시에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의 적절한 소방대책을 마련하거나 내장재를 불연, 내화재료로 사용하여 피해를 줄이는 수밖에 없다. 철근콘크리트구조인 경우에는 콘크리트 피복이 불로부터 어느 정도까지는 지켜주며 철골구조일 경우에는 내화 피복재를 사용하여 불로부터 구조물을 보호해 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철근콘크리트구조의 콘크리트 피복은 불에 타지 않은 재료이므로 불로부터 일정한 시간동안 구조물을 보호해준다. 500。c이상이 되면 콘크리트의 강도가 반으로 줄게 되며 콘크리트의 탄성계수도 반이하로 줄게 된다. 5개층 정도만 지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며 또 탄성계수가 반으로 된다는 것은 특히 보와 바닥판의 처짐이 2배나 증가되며 많은 균열이 예상된다. 화재가 났을 때 화재온도를 측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구조물 표면에는 그을음 정도만 부착이 되어 구조물이 피해가 크게 되지 않을 것이며, 300-600℃일 경우에는 콘크리트 표면이 핑크색으로, 600-950℃까지는 회백색, 950℃이상의 경우에는 담황색으로, 그 이상 1200℃가 되면 콘크리트가 용융되게 될 것이다. 피해를 예측하여 피해복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둥주위 인접한 부분에 슬래브나 보와 같은 수평부재인 경우에는 처짐이 제일 많이 예상되는 중앙부에 동바리를 받쳐 놓는 것이 일시적이지만 안전진단을 하여 보수·보강을 할 때까지는 매우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불에 노출되면 콘크리트와 철근은 모두 강도가 저하되지만 콘크리트는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원래 강도의 90%정도까지는 회복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건물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의 성질을 알아 조치하여야겠다. |
콘크리트 구조물은 화재가 발생한 후에 대표적으로 강도의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콘크리트 부재내의 열화차에 따른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는 폭렬현상도 가져오게 된다. 이 정도의 화재로는 균열이나 화학적인 피해도 미비하다. 시공시의 균열이든 시공후의 균열이든 균열이 있게 되는데 균열이 화재전에 이미 발생된 균열인지 아니면 화재에 의해 일어난 균열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위해서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가 있다. 균열 틈으로 그을음이 부착되어 있겠지만 화재시에 일어난 균열인 경우에는 균열 틈으로 그을음이 부착되지 않기 때문에 육안으로 알 수가 있다 그래도 화학적 피해를 입었는지를 검사하여야 한다. 화재의 피해를 입게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알카리성을 감소시키게 되는데 이것을 콘크리트의 중성화라고 하며 이 콘크리트의 중성화에 의해 구조물은 내구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비로소 녹이 슬게 되며 콘크리트 피복은 떨어져 나가게 되고 철근은 점차 단면 손실을 가져오며 구조부재는 균열을 동반하게 될 것이다. 변색여부를 관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적색이면 중성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콘크리트 표면에 구멍을 뚫어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분무하여 깊이를 측정할 수가 있다. 신선한 콘크리트나 에폭시모르타르 등으로 교체하여 중성화에 의한 구조물의 피해를 방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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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는 인간이 살아오면서 건축구조물에 가장 많이 사용해 오던 재료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며 현존하는 역사 유적들의 주요 구조부는 물론이고 마감재까지도 나무를 사용해 왔다. 미적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도 적절히 유지시켜 주기도 한다. 그러나 나무는 무엇보다도 구조적으로 뛰어난 재료이다. 나무의 허용압축응력은 보통 70~80㎏f/㎠이다. 이것은 현재 구조물에 많이 사용하는 콘크리트의 설계기준 강도 210㎏f/㎠를 예로 든다면 이것의 허용압축응력이 3Fc = 0.3 × 210 = 63 ㎏f/㎠ 보다 상외하는 강도를 가졌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라는 재료는 자신의 허용압축강도의 1/10 밖에 되지 않지만 나무는 자신의 허용압축강도보다도 허용인장강도가 약 10%를 더 저항할 수 있다.
콘크리트의 비중은 2.4이므로 당연히 나무로 지어진 구조물의 자중이 저게 되는데 지진의 영향은 건물의 자중에 비례하여 영향을 받게 되므로 나무구조는 당연히 내진성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우리 인류의 선배들이 예리한 통찰력으로 구조적으로 뛰어난 나무를 건축구조물에 사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좋은 구조적 성능을 가진 재료로 사용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