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옥

[스크랩] 계자난간과 평난간

김프로님 2007. 8. 9. 00:38
   

            계자난간(안동 임치각)                             계자난간(봉화 쌍벽당)

 

계자난간(鷄子欄干)은 조선시대 가장 널리 쓰이던 난간으로 난간대를 계자다리(鷄子多里)

라고 하는 부재가 지지하고 있는 난간을 말한다.

평난간(상주  양진당)

평난간(이천 이병기 가옥)

 

평난간은 계자 다리가 없는 난간으로 풍혈이 있는 난간청판 대신에 창호에 사용되는

살대로 여러가지 모양을 낸 난간을 말한다. 평난간은 살대 모양에 따라 아자교란, 완자교란,

빗살교란 등으로 불린다.

 

(참고자료 김왕직, 그림으로 보는 한국건축용어, 발언, 2000)

<계자난간의 시공>

ㄱ. 귀틀 위에 지방을 대고 계자각을 세운 다음 띠장을 건너댄다.

     이때, 안상을 새긴 궁창널도 같이 끼워 짜도록 한다.

ㄴ. 계자각은 당초문양 등 초트림을 새기고, 하엽은 연입의 모양을 조각한다.

ㄷ. 계자각은 지방에 내닫이장부로 견고하게 설치하고 필요시 옆에서 산지치기를 한다.

ㄹ. 계자각 위에는 하엽무늬를 새긴 받침을 놓고 그 위에 난간두겁대를 설치한다.

ㅁ. 계자각은 하엽 밑에서 장부맞춤하고, 두겁대는 하엽 위에 물리고 감잡이쇠를 감거나

    못으로 고정한다.

ㅂ. 하엽은 난간두겁대의 1/3정도가 감기고 밑은 계자각의 목에 낸 장부를 꿰고 나와서

    위의 난간두겁대까지 장부맞춤으로 한다.

ㅅ. 지방은 귀틀에 견고하게 못박아대고, 띠장은 계자각에 통물린 후 못으로 고정한다.

ㅇ. 착고판은 4면을 널 홈에 끼운다.

ㅈ. 계자난간의 각 부재는 필요에 따라 철물로 보강한다.


 

출처 : 인테리어목수클럽
글쓴이 : 빌트 원글보기
메모 :